방법

만들어주지 않는다.
바닥을 깐다.

디테일은 결함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전문성이다. 그 분야를 아는 건 그들이고, 개발자가 거기 손대는 순간 실현이 늦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겉을 대신 만들지 않는다 — 그 디테일이 무너지지 않는 시스템이 되도록, 밑을 깐다.

일하는 방식

작게, 실제 반응으로

  1. 0.가설을 적는다. 누구의 어떤 문제를, 왜 풀 수 있는가. 한 문단이면 된다.
  2. 1.가장 작은 것을 만든다. 겉의 구현은 AI에 넘기고, 아낀 시간은 구조와 판단에 쓴다.
  3. 2.실제 반응으로 잰다. 형용사가 아니라 셀 수 있는 것으로 — 돌아온 사람 수, 다시 쓴 횟수.
  4. 3.배우고, 방향을 정한다. 실패는 가설 검증에서 나온 데이터다. 유지와 전환은 데이터가 정한다.

철학

최소한으로, 커뮤니티 먼저

큰 회사가 아니라 좋은 회사를 만든다. 원칙은 넷이다.

  • 커뮤니티가 먼저다. 제품보다 사람과 문제가 먼저다. 무엇을 만들지는 방 안의 사람들이 알려준다.
  • 필요한 것만 만든다. 나머지는 자동화하고 넘긴다.
  • 작게, 지속가능하게. 성장이 아니라 지속이 목표다. 회원이 자기 시스템을 소유한다.
  • 바닥은 AI가 아니라 데이터다. 구조가 엉성하면 그 위에 AI를 아무리 얹어도 무너진다.

기술을 좇지 않는다. 사람을 돕기 위해 기술을 쓴다.

기득권을 탓하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길을 만든다.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을 믿고, 그들에게 올인한다.

무엇을 까는가

네 개의 바닥

만들고 싶은 기능 목록이 아니라, 없어서 죽어본 것들의 목록이다.

01 영속

지식이 쌓이는 바닥

만든 것이 흩어지지 않게 — 데이터베이스와 지식그래프로, 다음 사람이 이어받을 수 있는 형태로 남긴다.

02 배포

세상에 나가는 길

로컬에서 도는 것과 서비스되는 것은 다르다. 서버·도메인·자동 배포를 미리 깔아둔다.

03 도구

AI가 붙는 자리

도구를 아는 것과 일에 붙이는 것은 다르다. 반복 작업을 실제로 넘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04 발견

묻히지 않는 표면

발견은 출시 후 마케팅이 아니라 태어날 때의 속성이다. 사람도 기계도 찾을 수 있게 처음부터 만든다.

함께하는 방식

방에 들어오는 길

워크북과 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더 깊이 — 바닥이 깔린 자리에서 같이 일하는 것은 협업형 오피스에서 한다. 입장 기준은 하나다: 확고하면서, 나누려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