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 40여 개 프로젝트 ·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크고 작은 조직에서
그 업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삼성·LG CNS·HDC·한솔·NH농협·인천공항 T2·파르나스호텔(IHG) 같은 큰 조직부터 이제 막 시작한 팀까지 — 호텔·리조트, 건설, 금융, 통신, 게임, 이커머스를 오갔습니다. 한 도메인을 파고든 게 아니라 규모와 업종을 두루 거치며 자연스럽게 쌓였습니다. 그때마다 하는 일은 같았습니다 — 그 업을 시스템으로 옮기는 것.이름을 밝힐 수 있는 곳만 스물한 곳입니다.

각 분야의 답은 그분들이 압니다. 저는 그 답이 매일 돌아가게 만드는 쪽이었습니다. 그러려면 그 업을 끝까지 분해해야 합니다 — 무엇이 먼저 오고, 어디서 막히고, 무엇이 실은 필요 없는지까지.

그래서 그 일을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그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봤습니다. 안에 계신 분들은 오히려 잘 보지 못하는 자리입니다 — 매일 하는 일은 구조가 아니라 습관으로 보이니까요.

당신의 업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처음부터 설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발견은 여기 쌓입니다

정리가 끝나서 쓰는 게 아니라, 정리하려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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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인기글과 방금 올라온 글을 한 곳에서.

로딩 중...

분해하고, 다시 세웁니다

남의 업을 시스템으로 옮기는 일은 기능을 붙이는 일이 아니라 순서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무엇이 먼저 와야 하는지, 어디서 늘 막히는지, 무엇이 관행일 뿐 필요 없는지 — 코드로 옮기려면 그걸 전부 말로 만들어야 합니다.

  • 바닥부터 봅니다. 바닥은 AI가 아니라 데이터입니다. 구조가 엉성하면 그 위에 무엇을 얹어도 무너집니다.
  • 넘길 수 있는 일을 늘립니다. ‘AI가 못하는 일’을 지키는 게 아니라, 어제 사람이 하던 일이 오늘 AI 몫이 되도록.
  • 루프 위에서 조정합니다. 매번 손으로 끼어드는 건 자동화가 아니라 대행입니다.
  • 발견까지가 만드는 일입니다. 발견은 출시 후 마케팅이 아니라 태어날 때의 속성입니다.

어디에서 막혀 계신가요

직업으로 나누지 않았습니다. 막히는 자리는 업종과 상관없이 닮아 있었고, 순서가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칸에서 멈춥니다.

머릿속엔 다 있는데, 꺼내 놓으면 흩어집니다
문서·메모·채팅에 조각으로 남고, 정작 필요할 때 다시 묻게 됩니다. 사람이 바뀌면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합니다.
내 일은 내가 제일 잘 아는데, 남에게 맡기려니 말이 안 통합니다
설명하는 시간이 직접 하는 시간보다 깁니다. 넘겼는데 나온 게 다르고, 고치려면 또 설명해야 합니다. 여기서 개발자는 다리가 아니라 문턱이 됩니다.
AI랑 하면 될 것 같은데, 어디까지 시킬 수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대화는 익숙해졌습니다. 그런데 그게 한 번 되는 것을 넘어 매일 돌아가는 것이 되려면 무엇이 더 필요한지가 안 보입니다.
만들긴 했는데, 세상에 내질 못했습니다
내 컴퓨터에선 되는데 올리는 순간 막힙니다. 도메인·서버·인증서에서 매번 멈춥니다.
냈는데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만드는 데 쓴 시간의 1%도 발견에 쓰지 못했습니다.

여기 있는 것

  • — 겪은 것에서 나온 발견. 8,000자 넘는 보고서 17편을 포함합니다.
  • 워크북 — 읽고 끝나지 않게, 자기 업에 대입해 채워가는 문서.
  • 오피스 — 인프라와 환경은 이쪽이 잡고, 디테일은 각자가 심는 자리.

함께 하는 일

  • AI를 손님이 아니라 일손으로. 채팅창에서 답만 받는 단계를 넘어, AI가 우리 데이터와 시스템에 직접 붙어 일하게 만듭니다.
  • 데이터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회사 안에서 도는 구성으로 만듭니다. 밖에 못 내보내는 데이터가 있다는 이유로 자동화를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 무엇이 돌고 무엇이 막혔는지 보이는 화면. 멈춘 걸 사람이 나중에 아는 구조면 자동화가 아니라 시한폭탄입니다.
데브마인랩이 함께 하는 일

함께 만든 것

각 사례에서 제 몫은 도메인이 아니라 구조였습니다. 무엇을 만들었는지보다 무엇을 분해했는지가 남습니다.

개발자를 거치지 않고 끝까지 간 사례
미라클타임 — 멤버십 커뮤니티 앱
개발자가 아닌 분이 직접 기획하고, 모든 단계에서 자기 판단으로 목표를 이룬 결과물입니다. 제 몫은 그분이 어느 칸에서도 멈추지 않도록 바닥을 까는 것이었습니다. 앱은 두 스토어에 올라가 있고, 지금도 돌아갑니다 — 위 다섯 칸 중 ①부터 ④까지를, 도메인 전문가 본인이 통과했습니다.

누적 회원 754 · 30일 앱 이벤트 8,807 (2026-08-16 관리자 대시보드 실측) · 가장 많이 열린 화면은 커뮤니티 피드
운영 주체는 관계사이며 제 소유가 아닙니다. 이 수치는 미라클타임의 것입니다.

PIRS — 개인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
시나리오 기반 훈련 SaaS. 49일 만에 배포 281회·이슈 150/151 종료(저장소 실측). 만든 뒤 지금은 운영을 대행합니다.
크롤캣 — 이커머스 셀러 자동화
상품 이미지 자동 생성·대량 등록·수집을 아우르고, AI를 붙여 멤버십으로 서비스했습니다.
소규모 팀을 위한 SaaS
최소 비용으로 도메인·배포·운영까지 세운 사례.

읽고 끝나지 않게

워크북은 답을 주지 않습니다. 자기 업에 대입해 채우면 답이 나오도록 만든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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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다 아는 자리에서 쓰는 글이 아닙니다. 지금도 배우고 있고, 배운 자리에서 바로 적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막혀 계시다면, 읽고 한 줄 남겨주세요. 그 한 줄이 다음 글이 됩니다.